카메라매입 중고카메라매입 시세 3곳 비교하고 40만원 더 받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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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프로 작성일26-09-12 20:21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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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정리할 때마다 가장 답답한 게 시세가 천차만별이라는 점입니다. 작년에 미러리스 한 대를 처분하면서 세 군데에서 견적을 받아봤는데,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무려 40만 원이나 났어요. 같은 기종인데도 어디에 맡기느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진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우선 동네 카메라 매장에 들고 갔더니 바디 상태만 보고 55만 원을 불렀습니다. 셔터박스 교체 이력이 있다고 하니까 바로 10만 원을 깎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출장 매입 업체를 불러봤어요. 집에서 기다리면 된다는 게 편하긴 한데, 방문 기사분이 오셔서 렌즈와 바디를 꼼꼼히 확인하더니 8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렌즈 두 개까지 포함한 금액이었으니 실질적으로는 훨씬 나은 중고카메라매입조건이었죠.
여기카메라매입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출장 매입은 보통 컴퓨터나 모니터 같은 전자기기부터 시작해서 미러리스, DSLR, 오디오, 태블릿, 게임기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저도 처음엔 카메라만 내놓을 생각이었는데, 안 쓰는 플스4랑 스피커까지 같이 넘기니까 총 120만 원을 받았습니다. 따로따로 팔았으면 각각 30만 원씩은 덜 받았을 거예요. 묶어서 넘기면 협상력이 생긴다는 게 체감됐습니다.
병원이나 의원을 정리하는 분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습니다. 안저카메라나 수술기구세트처럼 고가 장비는 일반 매입처에서 아예 취급을 안 하는 경우가 허다해요. 실제로 내과의원을 폐업하면서 세포분석장비까지 처분해야 했던 지인이 있었는데, 일반 카메라 매장에서는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이런 장비는 의료기기 전문 매입처를 따로 찾아야 하고, 노후화된 장비라도 부품 수요가 있어서 의외로 제값을 받는 경우가 있더군요.
결국 중고카메라매입에서 중요한 건 얼마에 파느냐보다 어디에 파느냐입니다. 급하게 처분하려고 아무 데나 맡기면 그냥 손해 보는 거예요. 저는 지금도 카메라를 바꿀 때마다 최소 두 곳은 비교합니다. 시간은 하루 이틀 더 걸리지만, 그 차액이면 새 렌즈 하나는 충분히 사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