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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메일 기업메일, 15년차 블로거가 겪은 3가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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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프로 작성일26-09-14 09:5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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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메일 하나 잘못 보냈다가 거래처 담당자가 바뀌는 걸 두 번 겪었다. 처음엔 내 실수인 줄 모르고 상대방이 연락을 끊은 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메일이 스팸함에 박혀 있었다. 그때부터 기업메일은 개인 메일이랑 완전히 다른 세계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내가 주로 다루는 게 메모리나 반도체, 전자부품 쪽이다 보니 견적 문의나 재고 확인 메일을 하루에도 몇 통씩 주고받는다. 예전에 어떤 유통사에 단가 문의를 넣었는데, 보낸 지 이틀이 지나도 답이 없길래 전화를 걸었더니 담당자가 메일함을 아예 안 봤다는 거다. 알고 보니 내가 보낸 주소가 개인 도메인이었고, 그쪽 회사 방화벽에서 걸러진 거였다. 기업메일 주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내 잘못이 컸다. 그 뒤로는 메일 보내기 전에 세 가지를 꼭 체크한다. 첫째, 상대 회사 도메인이 맞는지. 둘째, 제목에 건명과 품목을 명확히 넣었는지. 셋째, 본문에 연락 가능한 직통 번호를 남겼는지. 특히 전자부품 쪽은 품번 하나만 틀려도 엉뚱한 답이 오기 때문에 제목부터 구체적으로 쓰는 게 습관이 됐다. 예를 들어 견적 요청이면 품목명과 수량, 희망 납기를 첫 줄에 정리해 둔다. 요즘은 유통사 홈페이지에 웹 문의 창구를 따로 열어둔 곳이 많다. 메일이 자꾸 반송되거나 답이 늦어질 때는 그쪽으로 문의하는 게 훨씬 빠르다. 실제로 02-6112-7321 같은 대표번호를 안내해 두고 메일 주소기업메일도 함께 노출하는 메일주소만들기업체라면, 어느 쪽무료메일이든 응답이 오는 회사메일편이다. 다만 급한 건은 전화가 확실하고, 서류나 첨부파일이 필요한 건은 메일이 낫다. 이 둘을 구분해서 쓰기 시작한 뒤로 헛걸음하는 일이 확 줄었다. 기업메일은 결국 상대가 읽고 처리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전부다. 화려한 서명이나 인사말보다 정확한 품목, 수량, 회신 기한이 훨씬 중요하다. 지금도 새 거래처에 첫 메일을 보낼 때면 예전에 스팸함에 박혔던 그 메일이 떠오른다. 그 기억 덕분에 지금은 보내기 전에 한 번 더 주소와 제목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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